성훈이 고백하려 했던 소꿉친구 나래. 그녀와 마주친 랑이는 나래 앞에서 당당히 외친다. "난 성훈의 약혼녀이니라!" 나래의 도끼눈에 성훈은 급히 사촌 동생이라고 둘러대지만, 나래는 그런 성훈의 거짓말을 단번에 간파해낸다. 성훈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나래의 말에 흥분한 랑이로 인해 그만 랑이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고, 세희는 급히 그런 나래를 잠재우지만 나래 역시 평범한 인간이 아닌 '곰의 일족'이기에 기억을 바꿀 수 없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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